갤러리호텔 (호텔)
 

손님도 거의 없어요. 양 방향이 일자로 쭉 뻗어있네요.

사진을 찾아보니 2007년에 다녀왔었는데...5. 18 묘지는 광주 북구에 있더라고요.제가 있는 곳은 서구예요.저는 5. 18 기념공원이라길래 같은 곳인 줄 알았는데 다른 곳이었네요...

아침을 먹고 가볍게 산책에 나섭니다. 호텔 바로 앞에 운천저수지가 있다길래 가봤어요.

아침 9시 36분, 광주 송정역으로 가는 기차입니다.

방도 깔끔하고 좋네요~확실히 어제보단 깨끗하고...호텔 스멜이...저 안쪽에 스타일러도 있었어요.집에서는 스타일러 잘 쓰지도 않으면서출장 오면 꼭 스타일러 챙기네요ㅎㅎ가방만 내려놓고 저녁을 먹기 위해 나왔습니다.오늘 저녁은 팀장님 추천 맛집"나정상회" 입니다.

9시 36분에 광명에서 출발한 KTX는 11시에 광주 송정역에 도착했어요.1시간 반 만에 광주에 도착하다니... KTX 너무 좋은 것 같아요~이젠 KTX도 꽤 익숙해지니 아이들 데리고도 KTX 여행을 계획해 봐야겠네요.

당시의 현장과 상황을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했는데요.저에겐 익숙한 군화이지만오늘은 두렵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네요...

5. 18은 영화로도, 뉴스 기사로도 많이 접해서잘 알고 있는 사건 중에 하나인데요.20대 때 가족여행으로 5. 18 묘지를 찾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때 갔던 곳이겠지 하고 갔는데 다른 곳이었네요.

돌아가는 길에 5. 18 기념문화센터에 잠시 들어가 봤어요.아직 개방된 시간이 아닌가 봐요.저 그림이 당시의 상황을 설명해 줍니다.광주시민 모두가 한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오후 일정까지 모두 마치고 이제 복귀합니다.이곳에서는 직통으로 오는 KTX가 없어표를 구하다 그냥 새마을호로 예약을 했어요.

왜가리들이 단체로 앉아있네요ㅎㅎ정말 장관이었어요.팀장님 말씀이 이곳이 왜가리 서식지인데 배설물로 인해 나무들이 다 죽는 거라며... ㅎ

광주지하철은 처음 타보는데요.규모가 굉장히 작아요~예전에 대구 지하철 탔을 때도 너무 작아서 놀랐던 기억이 있는데광주 지하철은 그보다 더 작은 것 같아요.

특이하게 생수를 무제한 무료로 주신다.혜자 선생님!그렇다고 열병씩 가져가는 흑우 없재?

광주에는 갤러리 호텔이 있다.아이랑 갈만한가? 시설은 어떻지?나도 정보를 찾아 헤매 본 적이 있기에 짧게 소개해 본다.

가는 길에 철쭉이 너무 이쁜 색으로 폈어요~예전에는 꽃이나 식물 봐도 별로 감흥이 없었는데...요샌 이쁘네요...

마치 스네이크 같은 새마을호...이곳에서 수원역까진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는데요.그래도 안에 시설이 KTX랑 비슷하네요.지난 4주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 강원도, 경기도를 다녔는데요.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이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열심히 살도록 하겠습니다ㅎ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 걸으니 5. 18 기념공원이 나왔어요.

점심 먹고 오는 길에 보니푸릇푸릇 한 나무들 사이에 다 죽어가는 나무들이...

다음날 아침아침밥을 챙겨 먹었어요.ㅎ이곳의 메뉴는제육, 배춧국, 계란프라이, 소시지, 베이컨, 멸치, 깻잎, 김치 등등 있었고컵라면, 빵, 우유 다양하게 있었어요~하지만 서울우유를 쓰는 속초 굿모닝 호텔 생각이....

산책로가 이쁘게 펼쳐져 있네요~산책하시는 분들도 좀 계시고요.

오늘 잡은 숙소는 브라운 도트 호텔입니다.이곳은 서울뿐 아니라 전국으로 계속 퍼지고 있는 체인점이에요ㅎㅎ체인점은 평타 이상은 치니까...

침실은 깔끔해서 좋았다.

모텔 풍.

안녕하세요~드디어 4주간의 출장을 마쳤습니다.이번 한 달 동안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를 다녔네요~(숙박만 안 했지 경기도도 다녀왔으니 충청도 빼고 다 다녀왔네요.)이번 광주, 목포(무안) 출장은 뚜렷하게 관광지도 없었고 맛집을 찾아다니진 않아서 포스팅할 건 크게 없지만...그래도 기록을 위해 남겨두려고요... ㅎ

공원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요.운동하시는 분들도 많고 출근길을 이쪽으로 다니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았어요.

오후 1시에 출장지에 들어가서 오후 6시까지 부지런히 일한 후 나왔어요.오늘 숙소는 출장지와 가까운 상무지구에 잡기로 했습니다.

무안군 일로읍입니다.무안은 태어나서 처음 와보는데오랜만에 보는 시골 풍경이에요~지방 곳곳으로 많이 돌아다녔지만이곳은 정말 정겨운 시골 모습이... ㅎ

오~ 비주얼 좋네요ㅎㅎ다른 감자탕들과 가격차이가 얼마 안 나서 기대 안 했는데...큼직한 문어가 올라와 있어 놀랐어요ㅎ맛도 좋네요~광주 상무지구에 오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한 곳이에요~이번 팀장님은 술도 별로 좋아하시지 않는 스타일이셔서 저녁 먹으며 간단히 반주하고 헤어졌어요~저도 숙소에 들어와서 씻은 후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할까 고민하다그냥 티비보다 잠들었네요ㅎ

지하로 들어서니 횃불이 밝혀져 있습니다.오월의 정신이 우리 역사에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지하 횃불입니다.

피임기구가 들어 있다.친구 딸이 이게 뭐냐고 물어봐서 곤혹스러 웠다고.

A동에 스위트 룸이 있다. 3명인 일행은 A동에 2명인 우리는 B동에 분리 수용 됨.

산책로는 좋았는데 호수가 그렇게 이쁘진 않았어요...ㅎㅎ;; 그리고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로 조금 복잡하고 위험해 보이더라고요.잠깐 한 바퀴 걷고 인근에 있는 5. 18 기념공원으로 향합니다.

사진에 담기진 않았지만 희생된 자식을 안고 있는 어머니의 표정이그리 슬퍼 보이진 않습니다.슬픈 마음을 누르면서 더 큰 역사 발전으로 승화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마음입니다... 이제 출장지로 가야 할 시간이 돼서 발길을 돌립니다.다음번엔 5. 18 묘지를 찾아봐야겠어요.

공원을 걷다 보니 5. 18 현황 조각 및 추모 승화 공간이 나왔습니다.조형물 하나하나가 큰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마침 관계자분께서 지하 추모공간에 문을 여시네요.

다시 숙소로 복귀해 짐을 챙기고 출장지로 향했어요.항상 둘째 날은 가장 일이 많은 곳이라 시간이 부족해요ㅎ오전에 열심히 일하다 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됐는데요.이곳은 조금 외진 곳이라 가까운 식당이 1.5km 정도 떨어져 있네요.우리는 운동 삼아 걸어갔는데...가게가 문을 닫아...결국 식당을 찾아 헤매다 김치찌개 집에 들어갔어요.

어쨌든 신기하네요~이런 모습은 아프리카 이후로 처음 봤어요.

그냥 모텔이더라고요... ㅎ역시 사진에 속으면 안돼...ㅠㅠ가방만 내려놓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이번에 같이 온 팀장님은 그냥 무난한 성격의 팀장님..."맛집도 상관없고 숙소도 상관없다.그냥 아무 데나 가서 먹자"그렇게 우리는 숙소와 가장 가까운 식당인 감자탕 집에 들어갔습니다.

맛은 쏘 쏘~가격은 1인분 9천 원!결코 싸지 않다.누가 광주 물가가 싸다고 했는가.하지만 돼지고기는 맛도 있고 정말 듬뿍 들어가 있었어요ㅎ(그러면 비싼 게 아닌가...)어쨌든 점심을 맛있게 먹고걸어오느라 시간을 많이 쓰는 바람에 돌아갈 땐 택시를 잡았어요ㅎ그렇게 오후 시간 업무도 잘 마치고 다시 광주 상무지구로 왔습니다.내일 출장지는 목포인데 …아니 출장지명이 목포길래 목포인 줄 알았더니 정확히는 무안군이네요.사람 무안하게... 계속 목포에 간다고 했네...어쨌든 무안 출장지 근처에는 숙소가 없다고 해서다시 상무지구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KTX 광주 송정역은 광주 지하철 1호선과도 연결되어 있어교통이 아주 편리합니다.덕분에 출장지까지도 지하철로 편하게 이동했어요.

이름만 들었을 땐 나정상회라길래...작은 노포일 줄 알았는데...굉장히 큰 가게였네요...ㅎㅎ

와우 정말 모텔스럽군!이곳의 장점은 무료 조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나는 주말에 방문했는데 정말 많은 손님이 한바탕 휩쓸고 가서 먹을게 없었다. 이모님 한분이 주방에서 고군분투하며 음식을 만드시고 치우시는데 정말 짠했다.빛의 속도로 만들어 주신 후라이와 진미채 무침으로 어찌저찌 잘 먹음.참! 여기 타워 주차장이라 발렛 파킹 해주십니다.굿.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끝.

그래도 한번 들어가 봅니다.

일로 역인데요.작은 간이역이 정겨운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지난 속초의 조식을 먹은 후로 기준이 속초 굿모닝 호텔 조식으로 잡혔어요ㅎ어딜 가도 속초 굿모닝 호텔만큼 만족은 못 할 듯... ㅎ하지만 북엇국도 맛있었고 두부 부침, 제육도 맛있었어요~

캔커피를 하나 뽑아서 출장지로 떠납니다ㅎ출장지는 이곳으로부터 약 60킬로미터 떨어져 있어요.마땅한 대중교통이 없어서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무안에 들어서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네요.

있을껀 다 있네.

갤러리 호텔이란 곳인데 야놀자에서 보니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가격은 7만 원인데 조식 포함된 가격이고요.그래서 이곳으로 방 4개를 예약했는데...

마음이 찡했어요.잠시 서서 비석에 새겨진 글을 바라봤어요.당시의 광주시민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로비와 복도도 깔끔하네요.1박 가격은 8만 원!조식 포함된 가격입니다.요즘은 다 조식을 주나 봐요~

외관도 딱 비즈니스호텔 느낌이네요.

저건 색깔이 왜 저러지 하면서 쳐다보니...

감자탕이 여러 종류 있었는데 특이한 메뉴가 많았어요.파김치 감자탕, 갓김치 감자탕 등등그리고 또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은 왕 문어 감자탕!팀장님은 바로 왕 문어 감자탕을 주문하셨어요.

생수가 또!

돼지갈비를 파는 곳인데요.이렇게 구워서 접시에 내주시네요.1인분이 1만 5천 원인데직접 굽지 않아도 돼서 편하고 맛도 좋아요~가게도 깔끔하고 아주 만족했어요~볶음밥도 맛있고요~이 집 추천합니다!!

호텔인듯 모텔같은 모텔 아닌 너.모텔을 호텔로 개조 하신 듯. (뇌피셜입니다.)싸면 되죠 뭐. 허허.

광주 비엔날레의 주제라고 하네요.뭔가 심오한데요...

브라운 도트 호텔 로비에 있는 자판기인데요.보이시죠? 가격 FREE

이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이제 오늘 밤이 마지막 밤이에요... ㅎ한 달 출장 동안 루틴이 많이 깨져서 속상하기도 하지만그래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네요.불 끄고 침대에 누워서 생각 좀 하다 자야지 했는데 5분도 안 돼서스르르 잠들어버렸어요...

다음 날 아침.호텔에서 조식을 준다길래 아침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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