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시인의 시가 방에 액자로 걸려 있음!
? 일시 : 2021-06-05? 장소 : 통영 동피랑게스트하우스
동피랑 게스트 하우스경남 통영시 동태랑 길 6 / 055-646-5300입실 14:00 / 퇴실 10:30
2인실이라 그런지 방은 아주 작았다. 잠만.....
2층 테라스(?)에서 바라본 뷰
뒷마당도 가봄ㅋㅋㅋㅋ 넓다.
'동쪽'과 '비랑'(=비탈)이라는 말이 합쳐졌다는 동피랑 마을은 수십 갈래의 골목길로 이어져있는 바닷가 언덕 마을로 형형색색의 벽화가 가득해서 너무 아름다운 풍경 이었는데동피랑 게스트하우스 숙소 내부도 너무 예쁜 벽화들이 가득해서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사진 속 배경은 '동피랑 게스트 하우스' 주차장에 그려진 벽화인데~ 너무 예쁘죠!
위치가 좋아서 찾기도 쉬웠음.통영중앙시장근처숙소 라서, 중앙시장을 걷다가 이쯤이지 않나? 골목을 스윽 보면 저렇게 뙇! 보임중앙시장에서 1-2분 거리라서저녁에 회도 떠오고 순대도 사와서 먹음.저번에 제대로 못 본 벽화마을 바로 옆이라다음날에는 곧바로 벽화마을을 보러 갈 수 있었다ㅎㅎ
위치는 요기!!!!! 카카오맵으로 찾으면 좋...ㅋ
소품들도 참 예쁘다.
입구! 앞뒤모습뭔가 환영받는 너낌..ㅋ통영은 버스가 웬만한 통영지역 곳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뚜벅이 여행자 한테도 편한 편인데특히 여기 게스트하우스 쪽은 다니는 버스가 겁나 많음.버스터미널에서 오고가기 편했다.
미친 듯이 물고기를 낚아 올려야 하는 10월이라 큰맘 먹고 통영으로 Go남해바다를 싹쓸이하겠다는 마음으로 낚시여행을 떠난 날. 숙소 잡아놓고 밤낚시를 가겠다는 당찬 포부로 가슴이 웅장해졌던 초보 낚시꾼은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에 쭈글 ㅜㅜ통영 관광이나 열심히 하기로 합니다.
추가금없이 조식 먹을 수 있는 식당!조식 아니더라도..물 마시고 싶을 때나 뜨신 물이 필요할 때 요긴하게 잘 사용했다.세탁기도 있고.. 가정집 느낌도 났음..조식 시간은 7시부터 10시까지라,9시 30분 쯤에 가서 토스트랑 후라이 해 먹음!셀프로 해 먹는 거라 따뜻하게 바로바로 해먹을 수 있는 게 좋았다.사장님도 넘 친절하셔서 직접 만든 무화과잼도 먹으라고 주시고아침에 삶았다는 고구마도 주셔서 배부르게 먹음!ㅋㅋ조식 먹다가 다른 숙박객 분들이 사장님이랑 대화하는 것을 들어보니 주로 가족단위의 숙박객들이 많다고 한다.통영 게스트 가족 들이랑 나중에 같이 오면 좋겠다ㅋㅋ
벽화마을 옆에 있어서 그런지요기도 벽화가 많이 그려져 있었당.푸릇푸릇한게 포카리스웨트 주제곡 틀어놔야 할 것 같은..
ㅋㅋㅋㅋㅋㅋㅋ 여행 일정을 짜기에 앞서 숙소 예약부터 체크했었는데, 제일 우선했던 기준이 주차장 여부였어요.동피랑 마을이 관광지로 유명해서 주변 공영주차장이 아주 잘 되어있지만, 각종 낚시 도구 등을 챙겨야 하는 입장에서 주차장과 숙소 간 거리가 있는 건 용납할 수 없으니 내부 주차장을 원했는데동피랑 게스트 하우스는 벽화가 가득한 마당 한편으로 주차장이 잘 되어있었어요.
모델에 비해서 수건이 두 장.
시집도 있다.
앞마당에 정원에 하얀색 예쁜 테이블.엔티크 하구만.
주인 부부가 친절해서 만족하게 지내고 왔다. 혹, 이쪽에 가서 숙소를 구하는 분이라면 방값이 저렴하니 참고하시길…
<사랑초>
방에서 통영항이 내려다보인다.
1982년도 통영의 고지도.
사진 찍는 나의 뒷모습...^^...
동피랑 마을에 더 있을 게 아니라 한적한 바닷가 마을로 낚시를 갈 예정이라 바로 옆에 붙어있는 통영중앙 전통시장에서 충무김밥도 포장하고, 한 집 걸러 한집이었던 통영 꿀빵도 선물용으로 바리바리 사들고 동피랑 마을과는 안녕~ 했답니다. 당일 낚시에서 서해에만 서식하는 줄 알았던 주꾸미만 계속 잡아올리고, 문어는 놓치고, 겨우 한마리 잡은 물고기는 옆에 낚시하던 할아버지 내외에게 선물하고 ㅋㅋㅋㅋㅋ좋은 거 많이 보고 맛있는 거 많이 먹으며 이번 통영 여행은 이렇게 마무리했답니다. ( 아!!!! 충무김밥이 통영이 원조라면서요? 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먹어봤던 음식이라 ^^;;)
경사도가 상당한 언덕 마을인데...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얌체 운전자들과 어딜 가나 느껴지는 주차전쟁에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는데워낙 예쁜 풍경들에 마음이 스르르 풀리는 장소이기도 했고, 마을 바로 아래쪽으로 어마어마하게 커다란 '통영중앙 전통시장'이 있어 마음 편하게 관광하기 좋은 장소였어요.처음 방문 한 거라 몰랐는데 오전 시간과 저녁 이후 시간은 관광객들이 쑥~ 빠져나가서 좀 더 조용하고 아름다운 동피랑 마을을 그대로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도깨비>
동피랑‘이라는 상호 때문인지 건물 외벽에는 예쁜 벽화들이 많았다.
방 내부에 조그마한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는데, 기본 제공되는 건 샴푸 / 린스 / 치약 / 비누 / 화장지까지 이니 개인적인 세면도구 등은 따로 챙겨가야 해요~통영의 밤은 관광지가 맞는 건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아주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라 편안하기도 했고오늘 포기한 낚시를 두 배 더 열심히 하기 위해 일찍 잠들었는데... 왜 일어나는 시간은 동일한 거죠? 너무 푹~ 잠들어서 새벽 바닷가 마을의 풍경을 놓쳤지 뭐예요 ㅜㅜ
담날 요로코롬 비가 내려서(태풍 타파 녀석...)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게스트하우스에서도 가족같은 따수운 정을 느낄 수 있었던동피랑게스트하우스 였다.
벽에는 이런 액자도...
마당이 참 넓다.6-7대 정도 주차가능하다고 한다.
서해와 달리 썰물이 없는 남해 바다이니 어서 서둘러 낚시를 가야겠다는 마음에 간단한 식사를 '동피랑 게스트하우스'에서 해결했는데 아침 10시까지 이용 가능한 주방에는 냉장고, 청소기, 밥솥, 세탁기, 에어프라이기, 전자레인지, 가스레인지, 토스트기, 정수기가 구비되어 있고 믹스 커피, 식빵, 달걀이 기본 제공되고 있어서 간단하게 커피에 달걀 올린 토스트 해먹고 퇴실!
동네 투어를 굵고 짧게 둘러보고~ 장거리 운전의 피곤함을 풀어보려 숙소로 컴 백!!!2층으로 방을 예약했는데, 방이 아담하죠~ 저는 2인실을 이용했지만 가족실 등 다양한 크기가 있어 인원수에 맞춰 방을 예약할 수 있고와이파이, TV, 장종, 미니 냉장고, 화장대, 거울, 침대, 침구류, 드라이기, 수건이 기본 제공되고 바닥난방으로 되어있었으며
<노랑어리연>
간이 테라스가 있어 그곳에서 저녁으로 삼겹살을.
주방은 따로 있었는데 새벽 일출 산행 가느라 주방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2시부터 체크인 가능인데넘 빨리 도착해서...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좀 오래 둘러보았다.
지난 4월에 다녀왔던 통영!너무 좋아서 몇달간 통영앓이를 하다가이번에 또 방문함ㅋ저번 여행 때 동피랑을 제대로 못 둘러본 게 아쉬워서이번에는 아예 통영중앙시장근처숙소 이자 동피랑근처숙소로 결정!!!!동피랑 게스트하우스!내가 숙소를 고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건 아무래도 가격과 화장실. 그래서 여행만 가면 저렴한 국내 온갖 모텔을 전전했었다..통영 저렴한숙박 하면 게스트하우슨디...게스트하우스는 뭔가 화장실이 불편하다는 인식 때문에 고민이 많았음..이번에 다녀온 곳은,방마다 화장실도 있고, 가격도 진짜 저렴했다!
게스트하우스란? 여행자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숙박 시설. 주로 부엌이나 화장실 따위의 공간을 공동으로 사용한다.라고 정의되어 있다.뭐 잠을 잔다는 의미에서는 호텔이나 모델, 민박들과 다를 것은 없지만, 부엌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에 통영 여행을 하면서 처음으로 게스트하우스'라는 곳에 가보았는데 1인 2만 원씩 4만 원에 화장실이 있는 2인실 방을 얻었다.
둘러보다보니까 2시가 됐길래체크인 했다!우리가 배정받은 곳은 2층. 올라가본다.
내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화장실!샤워하기 괜찮은 정도의 크기였음.샴푸랑 린스랑 바디샴푸도 다 있다! 치약도ㅎ
방 전경. 침대 두개나 있어서 좋음 ㅠㅠ이불도 깨끗하다. 난 호텔 특유의 락스 냄새 넘 싫어하는데..여기 이불은 햇볕에 빠삭하게 말린 냄새가 났음. 보드랍고 포근ㅋㅋ방은 가족실이랑 온돌실 2인실 등 여러개 인 것 같다!두명이라고 하니까 2인실을 주셨다.2명 방인데도 가격이 저렴해서 놀라부렀음..혼자 와서 묵어도 부담 없는 가격. 통영 저렴한숙박 하면 여기 게하인듯..티비랑 냉장고랑 에어컨이랑 있을 것도 다 있음ㅋㅋ
숙소 마당에 가득한 벽화!!!마당 있는 집에 살게 되면 꼭 이런 벽화로 이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보고 싶다는 꿈이 생길 만큼 눈에 들어오는 공간이었는데앞마당 쪽은 벽화와 주차장으로 만들어져있고, 뒷마당 쪽은 작은 정원으로 꾸며져 감나무만큼이나 커다란 무화과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뒷마당에도 테이블이 있다.모기만 아니었으면저녁 동백나무 밑에서 먹으려고 했는디..
친구가 갤럭시폰으로 찍은 거ㅋㅋㅋ광각촬영이 된다는 건 얼마나 축복인가..아이폰 분발해..
숙소에서 보이는 풍경!강구안이랑 가까워서 그쪽 바다가 보인다.모기들어올까봐 방충망 안 열고 찍음가을하늘 공활한디 가을모기 설치네모기 나대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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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 간다고 했던 말을 새겨들으셨는지... 낚시 다녀오면 추위에 힘들어할 것 같아 난방을 높게 켜놨는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몸이 놀랄까 걱정된다며 한겨울 침구를 추가적으로 주시기에비도 오고 날도 추워 밤낚시는 접었다고 하니 사장님이 안심하시더라고요. 정말 친절하고 정감 있으셔서 편했어요.
통영 동피랑 마을이 벽화로 유명하다믄서요?동선을 효율적으로 짜기 위해 동피랑 마을 입구에 위치한 '동피랑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고, 숙소에 주차도 깔끔하게 한 다음 걸어서 마을 구경을 나갑니다.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은 처음 방문해 보는 거라 기대가 아주 컸는데, 제가 살던 충청도와는 너무 다른 마을 풍경과 바닷가가 새롭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제가 나고 자란 고장은 평야지대라 동피랑처럼 골목골목 높은 경사에 집을 지었다는 것도 신기하고 골목이 수십 개로 나누어져 연결되어 있는 것도 새로웠어요. ( 이 동네는 이삿짐 어찌 나르나?라는 쓸데없는 호기심도...)